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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외활동/IT 서비스 기획자 취업 캠프

[새싹X러닝스푼즈] IT 서비스 기획자 취업 캠프 1주차 회고: 개발자에서 기획자로 전환하기

by daami 2025. 4. 29.
🌷 두근두근 OT 날
👯 아이스브레이킹: MBTI 검사
📝 서비스 기획자 커리어 시작
🔎 프로덕트 설계
😽 마치며

 

🌷 두근두근 OT 날

캠퍼스 입구

 

 

웰컴 키트!

자리에 앉으니 책, 텀블러, 음료수, 그리고 쿠키가 놓여져있었다. 

전반적으로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교육에 필요한 여러가지(노션, 디스코드 등)에 가입했다. 그 후엔 자기소개를 했다.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모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셨다. 정식 모집 기간에 내가 지원했었다면 못 붙었을지도.... 이런 생각도 들었다ㅋㅋㅋ

 

👯 아이스브레이킹: MBTI 검사

본격적인 교육 첫 날에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정식 MBTI 검사를 하고, 조별로 여러 활동들을 했다.

나는 무료검사랑 똑같이 INFJ가 나왔다.

 

놀랍게도 우리 반에서 나 혼자만 INFJ 였다!

강사님께서 INFJ 는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성격을 맞추어 줄 수 있는 엠비티아이라고 하셨다. 그 말에 정말 공감을 했는데, 내 친구들은 정말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나와 가장 잘 맞는 친구들은 나와 정반대인 ESTP, ESTJ인 친구들이다.

 

(정식검사를 기준으로) 내 엠비티아이 변천사는 ENFJ -> INTJ -> INFJ 이다. 근데 INFJ 설명이 지금의 나와 가장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엠비티아이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지양해야 하지만 내 성향과 나와 전혀 다른 사고의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 서비스 기획자 커리어 시작

상위 기획안 작성: 한 장의 페이퍼로, 빠르게

상위 기획안은 요구사항 분석을 바탕으로, 세부 사항을 기획하기 전 빠르고 간결하게 작성해야한다. 세부적인 부분은 개발자, 디자이너와 협의를 통해 정해지기 때문이다.

수업 중 실습으로 배민 앱 내 찜 리스트 개능을 개선하는 것을 했다. 나는 개발자의 입장이였기 때문에, 기획을 하기 전 구현가능성을 따져보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보수적으로 기획을 한 것 같다. 앞으로 상위 기획안을 작성할 때는 조금 더 대담하게, 창의적으로 기획을 하고 싶다.

 

기획자의 스피치

기획자와 개발자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동안 기획자의 요구에 반박을 하는 입장이였어서 기능적으로 왜 안되는지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었다. 이제 내가 설득을 해야하는 입장이 되니 근거를 명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좀 더 둥글게 다가가는 화법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AI를 접목한 서비스 기획

과제로 원하는 서비스에 AI를 접목해서 상세 기획안부터 기능 명세서,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했다. 이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무신사의 검색 기능을 AI를 활용해서 고도화하는 방안을 기획했다. 기획안을 작성하면서 내가 패션에 대해 생각보다 깊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패션 쪽을 전문 분야로 삼는 것은 생각지 못한 방향이였는데! 내 관심사를 확장시켜 직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사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 기획자없이 진행했던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무엇이 정확히 기획자의 영역이고, 개발자의 영역인지 잘 몰랐었는데 직접 기획안들을 작성하면서 내가 재미있어하던 부분이 기획자의 영역이였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 프로덕트 설계

PMF(Product Market Fit) 찾기

사업의 성공 방정식을 배우고 아하 모먼트를 정의했다. 아하 모먼트란 제품의 핵심 가치를 경험하는 순간 서비스를 계속 쓰게 되는 특이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 것이다. 

 XX라는 행동을 가입한지 YY라는 날짜 안에 ZZ번 한다.

 

이 수업에서는 프로덕트를 기획할 때 알아야 할 방법론적인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창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토스의 영상들을 많이 보라고 추천해주셨다.

 

토스 리더가 말하는 PO가 꼭 알아야할 개념 | PO SESSION

https://youtu.be/tcrr2QiXt9M

 

 

😽 마치며

서비스 기획자는 컨트롤 타워같다는 생각을 했다. 개발자, 디자이너와 충분한 협의를 해야할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부서 등 유관 부서와의 소통도 담당해야한다. 또 사용자의 니즈와 편의를 고려해야하지만 동시에 회사의 매출도 고려해야한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사실 개발 공부를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느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강의들이 경영학과 공부랑 비슷하다고 여겨졌는데, 대학교 때는 뭔가 경영이라고 하면 어려워보여서 내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장을 공략하는 이론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역시 뭐든 직접 해봐야한다!! 앞으로 다양한 도메인에 대해 기획해보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싶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운동을 꼭 해야겠다. 3시-10시에 수업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벅찼다... 나는 원래 11시에 자고 7-8시에 일어나곤 했는데,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뀌어버려서 이번 주는 11시에 겨우 일어났다. 다음주부터는 운동도 하고 생활 패턴을 만들어 체력을 관리해야겠다.